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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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레이스◀ 하하, 십여 년을 함께 한 자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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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10:5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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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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팡팡레이스◀ 하하, 십여 년을 함께 한 자네
렇게 생각하지 않고 있 팡팡레이스 으니. 만약 그분께서 대제를 견제하기 시작하면 북원은 분열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 차라리 대제께서 이번 기회에 철무련을 정벌하시고, 북 팡팡레이스 원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구실을 주는 것이 모두를 위해 좋은 일이다.' 팡팡레이스 아무리 중원에서 이성이니 삼패니, 사존이니 떠들어도 결코 그들이 구양대극을 능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팡팡레이스 그것은 마종도의 신념과도 같았다. 팡팡레이스 그가 이제까지 지켜봐 온 구양대극은 무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었다. 그는 원의 황실 무공을 모두 익힌 것도 모자라 스스로를 위한 무공을 팡팡레이스 창안했다. 하루가 다르게 무공이 늘어나는 , 그가 바로 구양대극 이었다. 팡팡레이스 멸망의 기로에 서 있는 북원의 유일한 희망, 그래서 마종도를 비롯 한 수많은 북원의 무인들이 그를 따르는 것이다.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이 마지막으로 외쳤다. 팡팡레이스 "중원 무림의 상징적인 존재인 철무련만 무너트린다면 이 땅의 백성 들도 희망과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전부를 가지느냐? 아니면 전부 팡팡레이스 를 잃느냐? 혹독한 싸움만이 남았다. 모두 이 말을 명심하도록." "존-명!"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이 손짓을 하자 이제까지 대전을 채우고 있던 무인들이 썰 팡팡레이스 물 빠지듯 나가고 오직 마종도 혼자만이 남았다. "어려운 결정을 내리셨습니다."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이 창문 밖으로 보이는 하늘을 바라봤다. 그의 눈에서는 사 위를 압도하는 광채가 줄기줄기 뻗어 나오고 있었다. 팡팡레이스 "어차피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그렇다면 내가 해야지. 가장 더럽 팡팡레이스 고, 힘든 일이라면 내가 해야지. 백성을 위해 지옥으로 걸어가야만 한 다면 내가 걸어 들어가겠다. 그게 내가 하늘로부터 내려 받은 천명(天 팡팡레이스 命)이다." 팡팡레이스 "대제시여..." 마종도가 격동으로 몸을 떨었다. 팡팡레이스 자신이 주군으로 모시는 이 사람은 이제까지 모든 것을 자신의 손으 로 개척해 왔다. 팡팡레이스 황자로 태어나 권력에서 철저히 배제되어서도 스스로의 힘으로 무 팡팡레이스 공을 익혀 거대한 힘을 얻었다. 혼자의 힘으로 흑혈성을 세우고, 세월 이 흘러 권력의 중추에 서게 되었어도 오직 백성들만을 생각하고 있다. 팡팡레이스 그의 행보에는 한 점의 사심(私心)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런 사람을 믿 고 따르지 않는다면 누구를 따른단 말인가? 이런 사람을 위해서 목숨 팡팡레이스 을 버린다면 오히려 죽어서도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다.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은 그의 영혼의 진정한 주인이었다. 지금 이 순간 그의 몸 은 끓어오르는 격동을 참지 못하고 격렬하게 떨리고 있었다. 팡팡레이스 그때였다. 팡팡레이스 밖에서 수하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내궁에서 전령이 왔습니다. 급한 일이라고 합니다." 팡팡레이스 "들라 이르라."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의 명령이 떨어지자 간단한 무복을 입은 전령이 안으로 들 어왔다. 팡팡레이스 "무슨 일인가? "내궁에 습격이 있었사옵니다." 팡팡레이스 "뭣이! 내궁에? 누구냐? 설마 토구스테무르가..."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의 눈썹이 역 팔자를 그리며 치켜 올라갔다. 순간 무서운 살기가 장내에 가득 차자 전령의 얼굴이 순식간에 하얗게 질려 갔다. 팡팡레이스 "대... 제시여! 제발 고정을..." 팡팡레이스 "누가 그랬다더냐?" "크으! 아무런 표식이나 흔적을 남겨 두지 않아 정확한 사실은 알 수 팡팡레이스 없었지만 아무래도 토구스테무르님이 지울님을 제거하기 위해 또다시 손을 쓰신 것 같습니다." 팡팡레이스 "그가..."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이 차갑게 중얼거렸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느냐?" 팡팡레이스 "귀비님과 도련님은 무사하시다고 합니다. 그분의 호위무사가 겨우 습격을 막아 냈다 들었습니다." 팡팡레이스 "토구스테무르, 그가 노골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구나." 팡팡레이스 구양대극의 목소리에는 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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