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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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지점◀ 이놈들아 적들이 올라오지 않느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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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0 18:3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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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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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지점◀ 이놈들아 적들이 올라오지 않느냐
막고 있는 커다란 만근거석이 갈라지고 있었다. 밑에서부터 시작된 균열이 바위를 타고 위로 올라가고 있었 마사회지점 다. 그에 따라 집체만한 바위가 둘로 갈라지고 있었다. 마사회지점 "크윽!" 상처의 고통이 더욱 심해졌다. 마사회지점 쿠-웅! 마침내 바위가 두 조각으로 완전히 갈라졌다. 마사회지점 "크으으!" 정각이 다리에서 올라오는 통증을 참지 못하고 그만 바닥에 주저앉고 마사회지점 말았다. 마사회지점 그의 눈에 바위사이의 어둠에서 붉게 빛나는 짐승의 두 눈동자가 보 였다. 붉은 눈동자가 점점 가까워지고 있었다. 마사회지점 그의 목소리가 들렸다. "하늘이 맑군." 마사회지점 정각의 눈이 크게 떠졌다. 마사회지점 * * * * * 마사회지점 누구냐고?(2) 마사회지점 어둠속에 있던 괴인이 모습을 드러냈다. 꿀꺽! 마사회지점 정각은 자신도 모르게 마른침을 삼켰다. 그는 아직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만선동에 들어갔던 마귀를, 그 마사회지점 리고 그를 따라다니던 소마귀를. 이미 십년이나 지난 일이지만 당시 의 일을 그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었다. 마사회지점 그를 가렸던 어둠이 사라지고 햇볕이 몸을 감쌌다. 그러자 그의 모습 마사회지점 이 완벽하게 백일하에 드러났다. 누더기가 된지 오래인 옷은 마치 갈레처럼 헤집어져 있었고, 그나마 마사회지점 도 괴인의 팔꿈치와 종아리를 겨우 가릴 정도로 작았다. 그것은 마치 어른이 오래된 어린아이의 옷을 입은 듯한 모습이었다. 마사회지점 얼마나 오랫동안 씻지 않았는지 괴인의 몸은 온통 시꺼먼 때로 뒤덮 마사회지점 여 있어 악취가 코를 찔렀다. 허나 괴인은 그런 사실을 아는지 모르 는지 코를 킁킁 거리면서 맑은 공기를 음미하고 있었다. 마사회지점 괴인은 잠시 공기를 음미하더니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리고 의외라는 마사회지점 표정을 지었다. "이곳에 절이 있었나?" 마사회지점 분명히 그의 기억 속에서 이곳은 절벽이었다. 당연히 앞에는 휑한 광 마사회지점 경이 펼쳐져 있어야 옳았다. 하지만 그의 눈앞에 보이는 것은 커다란 사찰이었다. 마사회지점 "봉마사? 마를 봉인한 곳이라는 이야기인가? 별일이군. 이런 해괴한 마사회지점 이름의 절이 들어서다니." 그가 금시초문이라는 듯이 중얼거렸다. 마사회지점 정각은 미칠 지경이었다. 마사회지점 저 괴인은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제대로 깨닫고나 하는 말인가? 봉마 사는 바로 만선동에 있는 존재를 막기 위해 세워진 것이었다. 그가 마사회지점 아니었다면 봉마사가 존재해야할 이유도 없는 것이다. 마사회지점 정각이 힘껏 휘파람을 불었다. 휘이익! 마사회지점 그의 휘파람소리가 바람을 타고 봉마사 구석구석으로 퍼져나갔다. 괴인은 정각이 휘파람을 부는 모습을 흥미롭다는 듯이 바라보기만 그 마사회지점 어떤 행동도 하지 않았다. 마사회지점 "무슨 일이냐?" "설마 만선동에 변고라도 있느냐?" 마사회지점 그때 봉마사에서 수많은 승려들이 우르르 몰려왔다. 그제야 정각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다. 마사회지점 "저자가 만선동에서 나왔습니다." 마사회지점 그의 말에 봉마사의 주지인 원정스님이 괴인을 바라봤다. 그는 삼선과 친분으로 이곳에 봉마사를 세우고 혹시라도 한무백이 만 마사회지점 선동에서 빠져나오는 것을 막는 임무를 자청하고 나섰다. 마사회지점 그들 입장에서 한무백은 이 땅의 정기를 어지럽히는 마두나 마찬가지 였다. 그리고 그런 한무백을 막는 것은 억조창생을 위한 일이나 마찬 마사회지점 가지였다. 그러나 아무리 봐도 괴인의 나이는 서른을 넘지 않은 것 같았다. 비록 산발을 하고 있어 얼굴을 알아볼 수는 없었지만 탄력 마사회지점 있는 피부와 하얀 이빨의 상태로 보면 결코 나이가 많은 것은 아니었 다. 마사회지점 원정스님은 한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내었다. 마사회지점 "혹시 시주가 마수를 따라 만선동안에 들어갔던 그 소년인 게요?" 씨익! 마사회지점 괴인이 하얀 이빨을 드러내며 웃었다. 마사회지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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