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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장로는 욕심의 덫에 걸려들고 있었다. 그들은 모두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언제까지 성주 밑에서 파리 목숨으로 살 수는 없지.' '나도 성주 한번 해봐야 하지 않겠어?' '남자가 야망이 있어야지 남자지.'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북해빙궁의 궁주는 요사이 즐거워 미칠 지경이다. 빙정을 흡수한 후로는 온몸에 힘이 넘쳐흐른다. 거기에 북극심법까 지 운용하자 무공은 예전과 비교도 할 수 없을 만큼 강해졌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다. 이제 세상에 두려운 것이 없었다. 그는 하도 기운이 넘치다 보니 아내도 새로 한 명 더 얻었 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신혼의 단꿈은 언제나 즐겁다. 내공이 아주 심후해지고 기 력이 충만하여 앞으로도 오래오래 이런 즐거움을 누릴 것만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같았다. '이게 다 주 공자 덕분이지.' 빙궁주는 은혜를 홀라당 까먹는 자는 아니다. 물론, 최고위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층의 답게 가끔 잊어먹기는 한다. 빙궁주가 그의 수많은 아들 중에서 냉소천을 불렀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부르셨습니까, 아버님." "오냐. 요새 무공 수련은 잘되고?" "아버님이 보완해 주신 심법 덕분에 무공이 일취월장하고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있습니다." 북극심법은 빙궁 최강의 무공들을 제대로 쓸 수 있게 해준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다. 그 대신에 그 심법은 궁주만이 익힐 수 있다. 궁주의 절 대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방편이다. 빙궁주가 냉소천에게 북극심법을 전수한 것은 아니다. 그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걸 전수한다는 것 자체가 냉소천을 다음 대 궁주로 삼는다는 뜻이니 그런 일을 할 리 없다. 다만 그는 북극심법에서 얻은 깨달음을 기반으로 냉소천의 심법을 그의 신체게 딱 맞도록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보완해 주었다. 냉소천은 그것만으로도 많은 무공의 향상을 이룰 수 있었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보통의 경우 심법 조금 수정됐다고 무공이 갑자기 일취월 장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냉소천이 원래 익힌 심법은 그의 체 질과 결합되는 과정에서 역천의 성질을 조금 포함하게 되었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고, 빙궁주는 그것을 제거해 주었다. 내기의 흐름이 훨씬 자유로워진 냉소천의 무공이 높아진 것은 당연한 결과이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빙궁주가 빙긋이 웃었다. '주 공자를 데려온 것은 이 녀석이지. 그 공이 크지. 암, 크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고말고.' "그래, 북해의 별을 찾는 일은 잘 수행하고 있느냐?" "워낙 신출귀몰한 사람이라 종적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죄송합니다." "아니다. 그만큼 대단한 사람이라는 뜻이겠지. 그나저나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북해의 별이 정말 주 공자는 아니지?" "절대로 아닙니다. 제가 아는 주 공자는 돈을 너무 좋아하 고 엄청나게 게으른 자입니다. 절대로 그런 일을 할 사람이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못 됩니다." 냉소천의 호언장담을 들으면서도 빙궁주는 마음이 그다지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편치 않았다. '돈을 그렇게 좋아한다면 빙정을 가로챘어야지. 그건 정말 부르는 게 값인 보물인데. 하지만 소천이가 경솔한 녀석이 아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닌데 이렇게 확신을 하니. 이야기를 들어보면 북해의 별이 풀 었다는 황금이 너무 많으니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에잉. 좀 찜 짐하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그 이야기를 하다 보니 자신의 북해의 별로 의심받고 있다 는 소문이 생각났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내가 북해의 별이라는 소문이 도는 것도 소천이 덕분이 지. 그 이후로 우리 궁에 투신하겠다고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꽤 늘었으니까.'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찾아온다고 모두 받아주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많은 자가 방문하면 그중에 자질이 있는 자도 그만큼 많아지게 된다. 그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런 자들만 받아들였는데도 북해빙궁의 문도 수는 빠르게 증 가하고 있었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그나저나 주 공자는 잘 있는지 모르겠군." "마지막으로 들은 소문에 의하면 그의 무림명이 육절서생 으로 바뀌었다고 합니다."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호오, 육절? 여기 들렀을 때가 쌍절서생이었는데 어느새 사절이 늘었군. 역시 대단한 인재야."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그렇습니다. 실로 감탄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게으 르면서도 그런 명성을 얻는 재주라니." 김씨네이야기 ◀ 김씨네이야기 북해에서 주유성의 진면목을 조금이나마 아는 것은 빙궁 주가 유일하다. "허허. 녀석. 그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