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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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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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2 18:3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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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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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력보의 전력은 엇비슷했다. 양쪽 어느 하나 밀리지 않는 대등한 전력을 내보인 것이다. 그러나 한 가지 의외인 점이 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면 모용세가가 대력보의 본거지인 무순이 아닌 자신들의 터인 심양에 서 싸움을 벌이는 것이다. 그것은 이제까지의 모용세가의 명성에 비하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여 정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이었다. 사람들은 모용세가가 봉문을 푼 이후 오히려 전력이 약해졌다고 수군거렸다. 그러나 식견이 있는 이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은 모용세가가 유리한 싸움을 택했다고 생각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양쪽의 힘이 대등하다면 지리적인 이점이나 그 밖의 다른 여건들에 의해 싸움의 향방이 결정된다. 모용세가는 자신들의 터전인 심양에 대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력보를 끌어들임으로써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싸움을 이끌어 가고자 하 는 것이다. 심양 사람들의 대부분은 모용세가를 응원하기에, 그들의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눈과 귀가 곧 모용세가의 눈과 귀였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모용세가의 가주인 모용동천이 들고 있던 종이를 내려놓으며 중얼거 렸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드디어 대력보가 겁 없이 이를 드러냈군." 그가 들고 있던 종이에는 현재 심양에서 충돌하고 있는 대력보 무인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들에 대한 대략적인 정보가 적혀 있었다. 그들의 수가 얼마나 되고, 그들이 어떤 무기를 쓰는지.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이것은 모용세가의 정보 조직에서 심양 사람들이 보내 준 정보를 토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대로 작성한 것이었다. 굳이 모용세가의 정보 조직을 가동하지 않더라 도 수많은 정보들이 들어오고 있었다. 정보 조직에서는 단지 진위를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판단하고 알기 쉽게 가공하면 끝이었다. 그러면 훌륭한 정보가 탄생하 는 것이다. 바로 그가 들고 있던 종이에 적힌 정보처럼 말이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상황이 어떻더냐?"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백중지세(伯仲之勢)입니다. 하지만 심양 곳곳에서 그들은 우리의 숨통을 죄어 오고 있습니다. 외곽에서 시작된 그들의 공격은 점점 본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가를 중심으로 죄어 오고 있습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후후! 영리하군. 본가의 영역에서 본가의 손발을 모두 잘라 낸 뒤 몸통을 공격하겠다? 재밌어. 정말 재밌어."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후후후!"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자신들의 영역에서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용 동천과 모용군성의 얼굴에는 조급한 빛 따위는 보이지 않았다. 그들은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여유있게 차를 마시며 평상시와 마찬가지로 담소를 나누었다. 그것은 어떻게 보면 현실에서 너무 동떨어진 모습이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대력보주의 움직임은?"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이미 심양 모처에 들어와 있는 것 같습니다." "근거리를 마련해 두었단 말이군."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아무래도 본가가 아직 파악하지 못한 곳에 거처를 마련해 둔 것 같 습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훌륭하군. 비록 적이지만 훌륭한 대응이야." "그렇습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모용동천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가 창밖을 내다보며 말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하지만 이 이상은 곤란하지. 북령동에 대한 정보를 흘리도록." "알겠습니다. 아마 요녕성의 한다하는 무인들이 모두 몰려들 겁니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다." "그거야말로 내가 원하던 바이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모용동천의 얼굴에 섬뜩한 웃음이 떠올랐다. 모용군성의 입가에도 비슷한 웃음이 떠올랐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당장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숨어 있던 요녕성의 무인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이 모두 이곳으로 몰릴 것입니다." "후후후! 북령대제의 무공...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죽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음의 함정들뿐."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이번 기회에 그동안 납치했던 인부들 역시 처리하겠습니다." "알아서 하도록."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옛!" 두 부자의 웃음이 실내에 묘한 기류를 만들어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대력보와 모용세가의 싸움이 한창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던 그때, 한 가지 소문이 요녕성을 강타했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북령대제의 유진이 잠들어 있는 북령동의 위치가 적혀 있는 가죽 지도가 발견됐다.' 바다 이야기 ◀ 바다 이야기 간단한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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