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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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대체 죽었다고 소문까지 내며 무슨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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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12:03: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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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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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 대체 죽었다고 소문까지 내며 무슨 수
게으름을 제대로 누려보는 것이?" 마사 개방의 게으름이 주유성의 것만 할 리가 없다. 주유성이 피 식 웃었다. "욕심이 과하면 되나요. 저는 지금의 게으름으로 만족할래 마사 요." "역시 말만 청산유수구나. 그나저나 감숙이라. 기관을 파 마사 헤치는 일이라면 나도 가보고 싶은데 아쉽구나." 취걸개가 안 간다는 말에 주유성이 반색을 했다. "거지 할아버지도 안 가세요? 잘 생각하셨어요." 마사 '개방에서도 보물을 슬쩍하면 곤란하지. 너무 여러 곳에서 보물을 슬쩍하면 눈에 뜨이니까.' 마사 그의 눈에는 이번일에 한해서 개방이 경쟁자로 보였다. "가고 싶지만 늙은 도사와 함께 처리할 놈들이 좀 있어서 못 가게 됐단다. 아쉽구나. 가거든 기념품이라도 찾으면 하나 마사 챙겨오너라." 마사 추월은 무림맹 소속 시녀다. 그녀는 고아로 어렸을 때 무림 맹에 들어왔고, 무림맹에서 자랐으며, 작으나마 급료를 받으 며 일한다. 마사 그리고 지난번 무림비무대회 때 주유성의 말을 듣고 그동 안 모은 전 재산을 걸고 도박을 했다가 대박을 터뜨렸다. 그 녀는 그때 낭비하지 않고 살면 평생 먹을 수 있는 돈을 마련 마사 했다. 그녀가 계속 무림맹에서 일하는 것은 이곳이 그녀가 살아 마사 온 가장 익숙한 곳이며, 다른 생활을 모르기 때문이다. 그리 고 무림맹에 있어야 주유성과 관계를 유지하기 좋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기도 하다. 마사 그래서 그녀에게는 무림맹보다 주유성이 더 중요하다. 그 녀는 주유성을 붙잡고 매달렸다. 마사 "공자님, 나도 데려가요. 나도 갈래요." 그녀가 굳이 따라가려는 이유 중에는 이번 여행에 남궁서 마사 린과 검옥월이 붙는다는 것도 한몫했다. 그녀는 은근히 위기 감을 느꼈다. 생각해 보면 가장 신분이 달리는 것이 자신이 다. 무공도 제일 형편없다. 그래서 그녀는 주유성의 곁에 붙 마사 어 있고 싶었다. 주유성은 어이가 없었다. 마사 "야, 거기가 어디라고 쫓아와? 너 무림맹에서 할 일 없어?" 추월은 눈물까지 글썽거렸다. "싫어요. 갈래요. 무림맹 그만두는 한이 있어도 갈래요. 나 마사 도 데려가요. 네?" 그녀를 데려간다고 해서 주유성이 불편한 것은 없다. 자기 마사 돈이 드는 것도 아니다. '추월이한테 먹을 거 챙겨달라고 하면 편하겠지?' 주유성의 눈에 추월이 도시락으로 보였다. 마사 "알았어. 너도 가자. 하지만 네가 재주껏 따라붙어." 추월의 얼굴이 환해졌다. 마사 "헤헤. 고마워요, 공자님." 주유성이 허락했다면 그녀가 따라붙는 것은 일도 아니다. 무림맹에서 뭐라 하더라도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다. 마사 '공자님이 데려가겠다고 했다고 말하고 달라붙으면 되지 뭐.' 마사 차후에 있을지도 모르는 불이익은 관심도 없다. 검옥월과 남궁서린은 그들의 대화를 똑똑히 들었다. 마사 평생토록 무공만 수련한 검옥월은 연애에 대한 눈치가 전 혀 없다. '추월이 얘가 주 공자랑 꽤 친해 보이네. 부러워라. 그런데 마사 내 속이 왜 쓰릴까?' 남궁서린은 그런 눈치가 제법 발달해 있다. 마사 '시녀 따위가 감히 주 공자님을 노려? 흥! 어차피 넌 내 경 쟁 상대로는 한참 모자라. 무섭게 생긴 검옥월도 내 안중에는 없어. 이번 여행에서 승자는 나야. 냉소미 고것만 없으면 돼.' 마사 남궁서린은 자신만만했다. 북해빙궁의 냉소미는 만만치 않 은 경쟁 상대지만 지금 그녀는 북해에 있다. 마사 '나의 승리야.' 독곡의 심처에서 회의가 벌어졌다. 곡주가 은밀한 목소리로 말했다. 마사 "미래의 독성이 될지도 모른다는 그자, 주유성이라는 자의 명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더군." 마사 장로들도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더 놀라운 곳은 그가 명성이 올라갈 일들을 하는 데 독을 쓰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진짜 실력은 숨겨두고 다른 마사 것으로 처리하니, 그 심계 깊음에 몸이 떨릴 지경입니다." "그렇지. 내놓은 것이 그 정도라면 숨겨둔 독이빨은 얼마 마사 나 날카로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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