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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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나라◀ 그렇게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적들을 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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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4 00:47: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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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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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비나라◀ 그렇게 충분한 거리를 두고 적들을 괴
더비나라 계속해서 마교의 무서움을 이야기하던 장로들도 입을 닫 았다. 모두 무림 초유명 무인이다. 누구에게 겁먹었다는 소리 더비나라 를 들으면 자존심이 상한다. 그리고 주유성의 말을 듣자, 자 기들이 겁먹은 듯이 행동했다는 것을 깨달았다. 더비나라 주유성의 말 몇 마디에 분위기가 적극적으로 바뀐 것을 눈 치 챈 취걸개가 헛기침을 하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커험. 지금 중요한 것은 일단 마교부터 어떻게 막아야 할 더비나라 지가 아니겠수? 사황성은 그나마 여유가 있지만 마교 놈들은 바로 여기를 향해서 똑바로 진격하고 있단 말이오. 다들 좋은 의견이나 내라고 했더니 우는 소리들이나 하기는. 무림명들 더비나라 이 아깝군. 쯧쯧쯧." 푸념을 하던 몇몇 장로들의 얼굴이 빨개졌다. 더비나라 적당한 분위기가 잡히자 무림맹주씩이나 되는 검성이 뒤 늦게 나섰다. "자자, 여하튼 마교가 쳐들어오고 있는 것은 현실. 누가 제 더비나라 발 놈들을 막을 방법 좀 내놓아보시오." 무림맹의 공식 군사는 제갈고학이다. 이제는 주유성의 명성 더비나라 에 눌려 유명무실해졌지만 명색이 군사인 그가 먼저 의견을 내놓았다. 더비나라 "사황성 놈들이 개돼지 떼처럼 뿌려놓은 무사들이 너무 많 습니다. 그놈들의 압력 때문에 현재 구파일방과 오대세가는 자기네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다시 말해서 우 더비나라 리 쪽으로 주력 전투 부대를 보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 는 무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합니다." 더비나라 취걸개가 투덜댔다. "나쁜 놈들. 마교가 쳐들어오고 있는데 정사대전을 일으키 다니. 그래도 다행히 유성이가 노새성자임이 밝혀져서 여러 더비나라 군소정파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잖은가. 거기에 더해서 북 해와 남만, 남해의 지원 병력이 모두 이만 사천이지. 이만하 면 작은 전력이 아니야." 더비나라 주유성에 대한 칭찬이 나오자 제갈고학의 얼굴이 살짝 일 그러졌다. 더비나라 "군소정파가 지원을 선언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사황성에게 길목이 차단된 상황입니다. 정작 여기까지 온 무사들의 수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더비나라 "어허, 그래도 만 명이 넘어. 그 수가 작다고는 절대로 못 하지. 만 명이면 마교 놈들과 같은 수라고. 우리가 그 전력을 더비나라 적절히 사용하기만 하면 큰 도움이 될 거야." "천마가 이끄는 만 명이 마교 무사의 전부라고 볼 수는 없 더비나라 습니다. 지금 데려온 자들의 수가 많이 줄어들면 신강의 마교 본거지에서 추가로 무사들이 기어나오지 모릅니다. 우리는 마교의 총 전력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더비나라 제갈고학의 말에 사람들이 질린 얼굴로 변했다. 그들도 그 사실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막상 직접 듣고 나자 겁이 와락 더비나라 났다. 분위기를 자기 쪽으로 끌었다고 생각한 제갈고학은 기분이 더비나라 좋았다. 그는 기분이 더 좋아지고 싶다. "주유성 소협이 그렇게 엄청난 적들을 우리가 다 격파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 그에게 얼마나 좋은 의견이 있는지 한번 더비나라 들어나 보고 싶습니다." 제갈고학의 어투에서 자신에 대한 불만을 읽은 주유성은 더비나라 만족했다. 이건 그가 의도한 모습이었다. '그래, 계속 그렇게 나오라고.' "물론 좋은 방법이 있지요. 이건 너무 당연한 방법이라 군 더비나라 사질 해먹으려면 기본으로 아고 있어야 하는 건데." 주유성의 어투는 제갈고학보다 더 막 나가고 있다. 예전 같 더비나라 으면 장로 몇이 불호령을 내릴 상황이다. 그러나 이제 아무도 주유성이 말 좀 험하게 한다고 뭐라 하지 않는다. 간이 배 밖 으로 나오지 않은 자는 그럴 수가 없다. 더비나라 다만 그 대상이 된 제갈고학이 발끈했다. "그럼 어서 말해보시오, 주 소협." 더비나라 주유성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벽에 걸린 무림 지도 앞에 섰 다. 지도라고 하지만 대략적인 지형 그림에, 주요 문파의 위 치를 표시한 것이다. 다만 지도의 크기가 사람 키만큼 큼지막 더비나라 했다. 주유성이 막대기를 하나 들고 지도를 콕콕 찍으며 설명했 더비나라 다. "다들 아시다시피 마교 놈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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