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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경마◀ 어차피 전투를 더하자는 말은 아닐 것
적명자의 말에 몇 명의 각파 고위 인사들이 동의했다. 그들 공정경마 도 자기네 비급을 챙기지 못한 사람들이다. 청허자는 슬슬 짜증이 났다. 공정경마 "허참. 아무리 비급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은혜를 알아야지." 그의 험한 말에도 적명자는 물러서지 않았다. 공정경마 '그놈을 불러오기만 하면 옭아매 주지.' "작은 은혜로 따지기에는 사안이 너무 크군요. 일단 불러 공정경마 서 확인합시다. 나는 믿지 못하겠으니." 공정경마 주유성이 불려오자 간단한 공치사가 오고 갔다. 그러고 나 서 적명자가 따지기 시작했다. "주유성, 너는 틀림없이 네가 찾은 비급들을 전부 다 가져 공정경마 온 것이렷다?" "거 그렇다니까 참 안 믿네요. 동굴 뒤져 봤잖아요." 공정경마 "너는 기관에 해박한 자다. 어느 기관에 숨겨뒀을지 모른 다. 그것이 아니라면 왜 우리 청성의 비급이 없단 말이냐?" 공정경마 "나 원 참. 도둑질 안 당했으면 다행이지 그런 걸로 시비를 걸어야 돼요?" "흥! 도둑질당한 것을 또 도둑질당했는지 어찌 알까." 공정경마 주유성이 인상을 섰다. "나보고 도둑놈이라는 거예요?" 공정경마 하남십대상인인 주진한의 아들인 주유성은 주인 있는 물건 을 훔치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공정경마 "보물을 보면 욕심이 생기는 법이지." 주진한이나 당소소가 적명자의 말을 들었다면 박장대소를 하고도 남을 일이다. 적명자는 이 게으름뱅이를 잘 모른다. 공정경마 "아. 이거 자존심 상하네. 내가 겨우 비급 정도에 도둑질 할 놈으로 보여요? 나는 상인이라고요. 그리고 가전무공도 공정경마 다 못 익혔는데 그런 건 빼돌려서 뭐 하게요?" 주유성은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않고 상인의 탈을 쓴다. 공정경마 "흥! 그것까지 내가 알아야 하겠냐?" "흥흥! 내가 하지 않은 짓을 증명할 필요도 못 느끼겠네요. 책 찾아줬더니 도둑놈 취급이나 하고 있어. 괜치 찾아줬네. 공정경마 그냥 놔두는 건데." 주유성의 말에 이번에 책을 찾은 사람들이 나서서 둘을 말 공정경마 렸다. "어허, 적명자 장로. 그가 책을 찾아줬으니 우리 문파에 큰 은혜를 입힌 것 아니겠소? 그러니 우리 화산을 봐서라도 그를 공정경마 핍박하지 마시오." "그렇소, 적명자 장로. 그는 그럴 사람이 아니오." 공정경마 사람들이 나서서 주유성의 편을 들자 적명자는 발끈했다. '어디, 이 이야기를 듣고도 이놈의 편을 들 수 있는지 두고 보자.' 공정경마 "그런데 주유성, 너는 학문이 아주 높다지? 머리가 좋다며?" "난 그냥 흔한 바보예요. 학문도 낮고 머리도 나빠요." 공정경마 주유성이 이렇게 나오면 적명자가 곤란하다. "어디서 감히 거짓을 말하느냐. 너는 머리가 좋다고 유명 한 자다. 그런 네가 저 비급들을 한번씩 읽어봤다면 어떻게 공정경마 될까? 너는 분명히 그 일부를 외울 수 있을 거다. 그렇지?" 적명자의 말에 사람들의 안색이 바뀌었다. 사실이라면 자 공정경마 신들의 비급의 중요 부분이 유출될 수 있다는 뜻이다. 청허자가 조심스럽게 질문했다. "주 소협, 적명자 장로의 말이 사실인가?" 공정경마 "쳇! 내가 그런 책을 읽어봐서 뭐 하는데요?" 적명자가 호통을 쳤다. 공정경마 "이놈! 무인으로서 이런 비급의 내용을 보고 싶은 욕심이 없다면 그것이 더 말도 안 되는 소리지!" "아, 진짜. 나 상인이라니까 자꾸 그러시네." 공정경마 아직 상인의 탈을 쓴 게으름뱅이는 좀처럼 본색을 드러내 지 않았다. 공정경마 적명자는 이제 기세가 등등하다. "그래도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누가 네 말을 믿을까!" 공정경마 주유성이 짜증 가득한 소리로 외쳤다. "바보예요? 내가 내용을 읽어서 빼돌릴 거였으면 왜 그걸 꺼내와요? 잘 숨겨뒀다가 나중에 조용히 찾아와서 읽지. 아 공정경마 무도 관심 갖지 않을 무덤이 될 텐데!" 취걸개가 환해진 얼굴로 말했다. 공정경마 "그렇지! 맞는 말이야. 유성이 이 녀석이 만약 비급의 내용 을 훔쳐 낼 작정이라면 처음부터 책을 내놓지 말아야지." 공정경마 적명자는 당황했다. "차마 그대로 챙기기에는 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