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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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01:55: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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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화랑 사월이가 얼마나 놀리는지. 흥, 계집 온라인경마게 임 애들. 맨날 구박만 받으면서 뭐 잘났다고. 흥. 흥. 흥." 검옥월이 주유성을 위해서 한마디 거들었다. 온라인경마게 임 "그래도 주 공자는 추월이에게 잘 대해주잖아." 추월이 활짝 웃으며 주유성 쪽으로 엉덩이를 조금 더 움직 였다. 온라인경마게 임 "그래서 난 주 공자가 좋아요. 앵화나 사월이 하나도 안 부 러워요." 온라인경마게 임 좋은 분위기에 걸걸한 목소리가 끼어들었다. "여, 그림 좋은데? 게으름뱅이가 꽃밭에 파묻혀 세월 가는 줄 모르는구나." 온라인경마게 임 검옥월이 날카로운 표정으로 고개를 확 돌렸다. 그리고 벌 떡 일어섰다. 두 손을 앞으로 재빨리 내밀어 포권을 취했다. "취걸개 장로님을 뵙습니다." 온라인경마게 임 취걸개가 반가운 얼굴로 말했다. "오, 이제 보니 검각에서 온 옥월이군. 그런데 묘하구나. 온라인경마게 임 네 사부는 대단한 미인이었는데. 아, 이런. 눈매와 피부색만 빼면 너도 상당히 괜찮단다." 온라인경마게 임 검옥월은 그런 이야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이제 더 이상 상 처받지도 않는다. 하지만 조금 발끈하기는 한다. "사부님께서도 취걸개 장로님 이야기를 몇 번 하셨습니다." 온라인경마게 임 취걸개가 반색을 했다. "그래? 이화월백검이 내 이야기를 했어? 뭐라고 했는데?" 온라인경마게 임 "다시 만나면 꼭 잘라 버리겠다고 했습니다." "쿨럭!" 취걸개가 기침을 했다. 온라인경마게 임 "하하, 네 사부가 농담이 참 심하구나." "혹시 무공이 만만해 보이면 이번 기회에 저보고 대신 자 온라인경마게 임 르라고 하셨습니다." 취걸개의 안색이 조금 허예졌다. "만만해 보이던?" 온라인경마게 임 검옥월이 조용히 고개를 저었다. 그리고 심각한 얼굴로 말 했다. 온라인경마게 임 "무공을 더 정진해서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습니다." "컥!" 취걸개가 목이 막히는지 급히 허리춤의 호로병을 꺼내 술 온라인경마게 임 을 한 모금 들이켰다. "크아. 살겠다." 온라인경마게 임 겨우 한숨 돌린 취걸개가 다른 먹잇감을 찾았다. "꽃다운 아가씨 둘이서 저런 게으름뱅이와 같이 놀면 안 되지. 게으름도 옮는단다. 옥월아, 우리 개방에 장도관이라고 온라인경마게 임 아주 쓸 만한 녀석이 있단다. 한번 소개해 줄까?" 검옥월이 냉정하게 대답했다. 온라인경마게 임 "사부님께서 개방 거지랑 사귀는 여자는 전부 미친년이라 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남들처럼 멀쩡한 협객으로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거지 근성을 드러낸다고 하셨지요. 그러니 인 온라인경마게 임 생 망치지 말고 조심하라고 엄명을 내리셨습니다." 취걸개는 이제 정말 얼이 빠진 얼굴이다. 온라인경마게 임 옆에서 주유성이 킥킥거렸다. 취걸개가 옳다구나 하고 주 유성을 걸고 들어갔다. "이 녀석은 거지보다 더한 게으름뱅이인데 같이 노는 것은 온라인경마게 임 괜찮고?" 검옥월이 적당한 대답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다. 기회다 온라인경마게 임 싶은 취걸개가 주유성을 구박했다. "이 녀석, 어른이 이런 무안을 당하는데 웃다니. 소소가 그 리 가르쳤단 말이냐?" 온라인경마게 임 주유성이 빙긋 웃으며 대답했다. "어머니가 거지 할아버지에 대해서 가르쳐 주신 것을 정말 온라인경마게 임 들려 드려요?" 취걸개는 본전도 못 찾았다. 온라인경마게 임 "아, 아니다. 여긴 귀도 많은데 들어서 뭣 하겠냐? 그나저 나 네 녀석은 내일부터 대회 시작인데 왜 여기서 게으름을 피 우고 있는 게냐? 내공을 운기하고 심신을 단련해야 할 것 아 온라인경마게 임 니냐?" 그 말에 주유성이 검옥월을 힐끗 봤다. 온라인경마게 임 취걸개가 검옥월에게 점수를 따기 위해서 말했다. "인석아, 옥월이는 충분히 고수라 저런 예선은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하지만 네 녀석은 아니잖느냐." 온라인경마게 임 옆에서 듣던 추월은 기분이 나빴다. 하지만 무림맹의 일개 고용인 처지로 최고위층인 장로에게 개길 수는 없다. 그저 조 온라인경마게 임 용한 목소리로 몇 마디 말을 하는 것이 고작이다. "주 공자는 진법대회에 참가한다던데." 온라인경마게 임 내공이 높은 고수인 취걸개가 그 소리를 못 들을 리고 없 다. 취걸개가 설마하는 표정으로 말했다. "잉? 그게 무슨 소리야? 진법대회라니? 이 녀석아, 내가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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