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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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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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04:41: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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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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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북해까지 생각이 도달한 그의 눈이 번쩍 뜨였다. '냉기나 독기나 어차피 기운. 지독하기로 따지면 북해의 비밀에 있던 그 냉기도 혈천지독 못지않아!'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그는 구장춘의 그림을 다시 떠올렸다. 그림에 세상을 담는 것은 세상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자신의 감정으로 표현하는 것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이다. 그런데 그림은 마음이 중요하므로 깨달음이 작품에 영 향을 끼친다. 그러나 이건 몸을 갉아먹는 독이다. 깨달음만으 로는 부족하다. 하지만 근본적으로는 다를 것이 없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오는 독은 막지 않고 가는 독은 잡지 않겠어.' 그건 그가 북해에서 살아남은 방법이기도 하다. 다만 대상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이 더 치명적이어서 깨닫지 못했을 뿐이다. 주유성은 내공의 운기를 일단 멈췄다. 그의 몸속의 독기운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들이 신이 나서 폭주했다. 순간적으로 머리가 터져 나갈 것처 럼 고통스러웠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그러나 그는 급하게 마음먹지 않았다. 여유만만은 주유성 이 가장 잘하는 짓이다. 그는 마음을 편하게 먹고 독기운들이 갈 길을 열어주었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내공은 독기운들이 움직이는 방향에 조금씩 도움을 주며 나갈 길을 향해 그것들을 유혹했다. 몸의 혈들이 활짝 열리고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흐름에 방해되는 것을 최대한 없앴다. 독기운들은 처음에는 그의 몸에 눌어붙으려고 했다. 그러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나 흐를 수 있는 길이 남아돌자 그것들은 자연스럽게 움직였 다. 내공은 단지 그것의 움직임을 도울 뿐이었다. 그의 내공 이 독기운들을 따라 몸 바깥으로 흘러나갔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이건 독만 내보내고 내공은 돌아오는 효율적인 수법이 아 니었다. 당장은 생존이 급하다. 어차피 단전이 비어도 운기를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다시 하면 그만이다. 그는 내공까지 포함해서 몸속의 모든 것 이 흘러나가게 하고 있었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흘러나가는 만큼 들어오는 것도 많았다. 독은 그의 몸에 들 어오는 것에 조금도 장애를 느끼지 못했고 자연스럽게 침투해 왔다. 그의 몸이 서서히 묻히고 있는 토사는 독을 잔뜩 품고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있었다. 그것에서 독기운이 그의 몸으로 들어오고, 다시 자 연히 빠져나가는 것을 자연스럽게 반복했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이미 토사의 흐름은 멈춰 있었다. 주유성은 토사에 조금씩 묻혀 이제 머리만 겨우 내밀고 있었다. 그 상태로 해가 저물 고 밤이 왔다. 그리고 다시 해가 떴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주유성은 독을 다룰 줄 아는 무인이다. 그것도 독으로 유명 한 당문의 독공이다. 비록 비전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래도 당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문의 것이니 절학이라고 하기에 충분했다. 독을 다루는 무인이 독을 오래 접하면 그만큼 내성을 얻을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수 있다. 몸이 익숙해지고 가진 내공이 익숙해진다. 하지만 선을 넘기면 중독되어 죽어버리므로 내성을 키운다고 함부로 독을 먹는 짓은 할 수 없다. 대신에 독공이 높아질수록 독에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대한 내성도 따라서 높아진다. 혈천지독이라고 하는 엄청난 극독이 주유성의 몸을 하루 동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안 들락거렸다. 들어오고 나가는 양은 측정이 불가능할 만큼 방대했다. 그만큼 주유성의 몸은 독에 대한 내성을 키워갔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주유성은 단전이 완전히 비어버린 시점부터 내공을 살며시 모으기 시작했다. 독기운의 흐름에 익숙해진 후, 그 기운의 움직임에 방해되지 않을 만큼 조금씩 운기를 해서 텅 빈 단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전을 채워 나갔다. 약간의 내공이 쌓이자 그는 그것을 이용해서 독이 들어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는 통로를 하나씩 막아나갔다. 평소라면 불가능하지만 독에 대한 저항력이 극대화된 지금은 그 일이 가능했다. 그리고 해 가 뜬 후에 그는 마침내 독기운이 더 이상 침입하지 못하게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모든 통로를 막아내는 데 성공했다. 주유성이 머리만 내놓은 상태로 크게 한숨을 쉬었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푸아! 죽을 뻔했다." 정말 죽을 뻔했다. 토사가 더 밀려와서 머리까지 잠겨도 죽 었을 테고 독을 처리할 방법이 조금만 늦게 생각나도 죽었음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에 틀림없다. 그리고 본래 가진 내공이 조금만 모자랐어도 처 음 독기운의 흐름을 조절하는 데 실패해 죽을 수 있었다. 체리마스타 ◀ 체리마스타 하지만 지금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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