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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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경륜◀ 어차피 밑질 것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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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7 01:32: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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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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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방경륜◀ 어차피 밑질 것도 없는 것 아니겠습니
풀이 성한 곳이 없었다. 단방경륜 “후우........” 풀 밭 한 쪽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행낭, 건량 주머니는 이미 빈 상태다. 배고픔을 느끼며 한숨을 내 쉬었다. 단방경륜 ‘그러고 보면, 그 분도 그 때 사흘 동안 아무것도 안 드셨지.’ 을지백도 허기가 져서 짜증을 냈던 것일까. 단방경륜 그리 생각하니 꽤나 우습다. 혼란스런 마음이었지만, 그래도 조금은 가벼워지는 것 같았다. 회식가서 술마시며 쑈하고(레벨이 레벨인지라......) 집에 들어와 화산질풍검 연재란을 보니, 오오. 단방경륜 감동입니다. 정말로 댓글 100개를 넘겨 주셨네요. 단방경륜 제가 지금까지 받은 댓글. 단방경륜 5천개가 훨씬 넘어 1만개에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스스로는 아직 초보 작가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많은 분들이 인정해 주시고 있고 기대도 많이 해 주시고 있다는 뜻이겠지요. 단방경륜 수천 개의 댓글들. 그 중 대부분이 짧은 한 마디이며, 다들 비슷 비슷한 내용입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건성으로 보지 않으며, 글 쓰는 기쁨으로 소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단방경륜 여러 의미 있는 비평들도 좋지만, 전혀 생각 없이 쓰시는 듯한 칭찬 한마디들이 저에게는 더 글을 열심히 쓰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네요^^ 단방경륜 다른 작가님들도 그러신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저는 그렇습니다. 젊어서 그런지도 모르겠군요.^^ 댓글들. 단방경륜 누가 자꾸 요상한 말을 해대는데...... 아무리 짧아도 주저 없이 달아 주세요. 단방경륜 가보로 간직합니다. 아, 물론 정말 재미가 없다면, 안 다셔도 됩니다. 단방경륜 자꾸 안 다시면, 다시 재미있게 만들어 반드시 다실 수 있도록 만들 겁니다. 단방경륜 관심 많이 많이 가져 주시길...... 툭.......툭........ 단방경륜 백호검으로 땅을 쳤다. 흙먼지가 묻었지만, 그 휘황한 백색은 지저분해 진다고 줄어드는 종류의 것이 아니었다. 백호신검. 단방경륜 그리고 금강호보. ‘과분한 것을 바라다니........신검을 쓰는 자격이 그리도 높은 것이었나?’ 단방경륜 대책이 서질 않는다. 자신이 가진 무(武)의 그릇. 그리 대단한 그릇이라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단방경륜 자하진기가 대단한 심법이란 것은 알고 있었어도, 어쩌면 그는 스스로 그것조차 제대로 믿고 있지 않았던 것인지도 모른다. 동년배 매화검수들에 비하여 당연히 아래일 것이라는 한계에 스스로를 묶어 두고 있었던 것인지도 몰랐다. 단방경륜 ‘자격이 높다.......그렇다면, 나는 그 자격을 얻을 수 있을까.’ 저절로 생길 수밖에 없는 고민이었다. 단방경륜 당장 을지백이 백호검을 빼앗아 가지 않은 것을 보면, 그에게도 가능성은 있다는 뜻일 것이다. 그러나 쉽사리 자신이 생기질 않는다. ‘나약하다. 내력에 미치지 못하는 정신상태.’ 단방경륜 을지백은 올바로 본 것 같다. 분명, 청풍 자신은 정신적인 면이 많이 부족하다. 단방경륜 과단성과 냉정함, 승부욕과 자신감 같은, 고수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들이 튼튼하게 확립되어 있지 않았다. 매화검수들과의 결정적인 차이는 바로 그것이리라. “휴우........” 단방경륜 다시 한 번 한숨을 내 쉬며 일어났다. 화산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고, 숲 저편 멀리 보이는 관도에 시선을 주었다. 단방경륜 흘러가는 바람과 길. 멀리 멀리 길게 뻗어있는 그 관도는 그 끝에 무엇을 보여주고 있을까. 단방경륜 ‘계속 이렇게 있어서야........’ 여기서 하염없이 금강호보와 씨름하고 있을 수는 없다. 단방경륜 을지백이 언제 올지는 모르지만, 실지로 그의 진실한 임무는 무공 수련이 아니다. 사방신검의 나머지. 단방경륜 다른 세 신검을 찾아내는 일이었다. ‘이리로 다시 와 금강호보를 연마하게 되더라도, 일단 안가보까지는 가 보자.’ 단방경륜 금강호보를 완성해 놓으라고 했다. 그것이 이곳에서 계속 연련만을 하고 있으라는 뜻은 아닐 것이다. 무공의 완성이란, 결국 그것을 실전에 써 보면서만 얻을 수 있다. 홀로 하는 수련은 결국 투로의 반복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단방경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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