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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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7 09:28: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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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명령을 내리나? 자기가 하기 싫다고 하면 그만이지. 그것은 명확하니 우리는 그에게 다른 것도 해오지 않았다고 따질 수는 없네. 그러는 것은 그야말로 파렴치한 짓이지."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제갈고학은 반박하고 싶었다. 같은 말을 주유성이 했다면 논리와 상관없이 얼마든지 반박해 줄 수 있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그러나 무림맹주의 말이다. 무림맹주가 제갈고학을 파렴치 하다고 말하고 있었다. 이미 본전도 못 찾았다. 여기서 더 걸고넘어지면 밑천이 거덜날 수 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제갈고학의 얼굴이 분노로 빨개졌다. 하지만 그는 제갈세 가의 사람답게 순식간에 안색을 회복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크흠! 맹주님께서 그렇게까지 말씀하시니 이 이야기는 여 기서 그만두겠습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오히려 청허자가 주유성에게 사과했다. "주 소협, 이해하게. 제갈 군사가 원래는 저런 사람이 아니 었는데 요새 뭔가 화나는 일이라도 있나 보이."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취걸개도 거들었다. "유성아, 똑똑한 네가 이해해야지 어쩌겠냐?"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제갈고학의 얼굴이 다시 서서히 붉어졌다. 하지만 이미 사 람들이 그를 질책하는 표정이 역력하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주유성은 갑자기 새로운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왜 내가 남만의 왕이라는 소리가 나와?'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결론은 금방 나왔다. '아하! 족장들이 내가 왕이 될까 봐 의심을 잔뜩 했지. 이 작자들, 족장이라는 것들이 그 의심을 접지 못하고 소문까지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내? 아주 짜증하는 놈들이네. 족장 놈들은 여전히 내가 왕이 되려고 한다고 의심한다는 소리 아냐?'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족장들의 속을 알 리 없는 그로서는 당연한 생각이다. 주유 성은 기분이 상했다. '군사하는 작자도 결국 남만에 대해서 소문만 듣고 그런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거 아냐? 내가 왕이라니. 그따위 헛소문에 나를 핍박해? 제갈 화운 그놈도 그렇게 제갈세가 정말 마음에 안 들어. 언제 확 엎어버릴까 보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능력 여부를 떠나서 하나의 세가를 엎으려면 많은 일을 해 야 한다. 게으름뱅이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그래도 기분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이 나쁘다. '제갈세가, 나한테 찍혔어.'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주유성은 제갈고학을 노려보며 말했다. "그나저나 왕이라. 내가 남만을 가봐서 거기 사정을 좀 아 는데, 그 동네는 왕이 나올 수 없는 구조거든요? 왕이 나와도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다 이름뿐인 왕이라고요." 무림맹주와 다른 장로들에게 눈총을 받고 있는 제갈고학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이 기가 죽은 목소리로 말했다. "그, 그야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그 명성이 장 난이 아니라는 소문이 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주유성이 피식 웃었다. "장난이 아니기는 무슨. 개나 소나 왕 하는 동네에서 왕 하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나 더 나온다고 무슨 대수라고. 남만의 왕? 헛소문이에요." "하지만 이번에는 정말로 대단하다는 소문이..."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남만의 왕 주유성이 제갈고학의 말을 끝까지 듣지도 않은 채 검성을 보고 말했다. "맹주 할아버지, 나 돌아갈게요. 내가 할 말은 다 끝났어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요." 적명자가 호통을 쳤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이런 버르장머리없는 자를 봤나. 예가 어디라고! 네 앞에 있는 사람들이 누구인지 아느냐!"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주유성이 피식 웃었다. "앉아 있는 자리가 얼마나 귀한 건지 자랑하고 싶으면 그 건 무림맹 사람들에게 하라고요. 나 같은 상인에게 하지 말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고." 주유성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의실을 나가 버렸다. 적명 자가 뒤에서 길길이 날뛰었지만 그는 신경도 쓰지 않았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그는 이번에도 막대한 양의 황금을 손에 쥐었다. 하지만 일 이 끝난 후의 주유성 수중에는 여전히 땡전 한 푼 없었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집에 갈 여비는 어떻게 하나. 또 한두 푼씩 벌어서 가야겠 네."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무림맹의 용봉각에는 선녀문의 천영영이 장기 투숙하고 있 다. 그녀는 주유성이 돌아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주변을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맴돌았다. 천영영이 회의실에서 용봉각으로 돌아오는 주유성을 보더 김씨네바다이야기 ◀ 김씨네바다이야기 니 다가가서 반갑게 인사했다. "어머, 삼절서생 주유성 대협 아니세요?" 천영영은 미모순으로 무공을 전수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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